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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글을 쓸 수 있지 않느냐? -정성민선생님께
짧은 시간 동안의 교제였지만
참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크게 여기는 것을 형제님은
작게 여기고 작은 것을 크게 여길 수 있는 환경에 있네요.
우리집 아들의 다른 이름은 은총이 입니다.
조금 더 걱정시킬 때면 실버건이라고도 하지요.
주님은 지난 일을 기억하기 원하실텐데...
많이 잊고 지내지요.
주변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청난 고난이 주어질 때..,
지금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구원 받은 사람들에게도
모든 이에게 함께 주신 햇빛과 단비처럼
어려운 일도 주어질 수 밖에 없을텐테..
어느 자녀에게 줄 것인지..
선택하시는 주님도 많이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아침에도 말했듯이 지금은
저의 은총이에 대한 소원이
정직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단지 말을 하는 것이었는데...
정직한 말을 하게 되면 그 다은은... 쓰임 받기 원하는 것?
다음 단계의 소원을 늘 세워두고...
다고다고 하는 것 같지만
구하는 것이 자녀의 마땅한 바,,,이겠지요.
오늘 말씀이 아주 딱이었어요. 그렇지요?
오히려 앞이 안보여서 절망할 때에
스스로 포기하며 구하지 않고 쉬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그 상태가 제일 안좋은 것 같아요.
주님의 계획을 무의미하게 만들테니까요.
존 번연이 국가의 허락없이 설교한 죄로
17년간이나 감옥생활을 할 때에
앞을 못보던 그 아내는 걸인처럼 되었고
세자녀는 고아가 되어 방황하고...
그 비참하고 무력한 상황에서
존 번연이 했던 기도는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주님, 저는 너무나도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님을 위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그 기도로 '너는 글을 쓸 수 있지 않느냐'는
응답을 받고.. 쓰게 된 글이 천로역정이랍니다.
저도 여러번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있었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통만 호소하는데...
그는 주님을 기쁘게 하고 싶어서 구했으니...
잠시 후에, 아니 지금 그는 주님 품안에서
이미 위로를 충분히 받았겠네요.
주님이 조금 늦게 오신다해도
우리네 인생이 그렇게 긴 것은 아니다 싶어요.
그러나 여러가지 정황이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없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데...
찬영이로 해서 주님의 일을 지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가운데서 더욱 뜨거운 자세로
살아가는 가족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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