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질 세상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드셨거늘..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없어질 처음 세상도 이렇게 잘 만드셨거늘...
영원한 천국은 얼마나 좋을까... 그곳을 사모하는 마음을
'소망'이라고 한다는 것도 거듭난 후에야 알았습니다.
그냥 교회 다닐 땐...천국에 갈 때 갈 망정
당장 지금 잘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때를 위해 지금을 투자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지요.
건강이 좋지 않으시니
늘 '건강'이라는 한가지 주제에만 사로잡혀
하나님을 바로보기 어려울까 주제넘은 걱정을 합니다
천로역정의 존 번연이
국가허락없이 설교한 이유로 감옥살이를 했을 때...
아내는 눈이 멀었고 아이들은 거지가 되어 고아처럼 살게 되자,
감옥 안에서 한없는 무력감을 느끼게 되며 외친 기도가 있습니다.
'주님, 저는 너무나도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님을 위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그 기도로 '너는 글을 쓸 수 있지 않느냐'는
응답을 받고.. 쓰게 된 글이 천로역정이랍니다.
저도 여러번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있었지요.
그는 자기를 위해 주님이 무엇을 해주시기를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위해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없음을 괴로워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이미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 주신 것을 확실히 받은 자라면...
기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말하면서도
동상이몽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들과는 교파와 인종을 초월해서
성경 하나로 똑 같은 것을 느낍니다.
대화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이런 글을 쓰게 되어 걱정도 됩니다.
다음주 월요일(15)부터 전주교회에서 7시 30분에
성경강연이 있네요.
부디 지수엄마랑 참석해 보세요.
소망이 더욱 확실해지실 것입니다.
왜 사는지도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을거구요.
함께 보내는 이 책도 읽어보세요. 그러나
생명은 지식에 있는 것은 아니고... 사모하는 마음을 보고
주님이 열어 보여주실 때 깨달아지는 것이었어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집 서재에서 보이는 창밖도 그림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