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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우리 잊지 마시고 하나님께 말씀드려줘요
웃으리로다
2012. 4. 4. 09:38
아버지가 이제 슬슬 보고싶어 슬퍼지려는데..
진길이가 깜빡 미리찍어둔 영정사진을 놓고 출발해서
아프신 뒤 찍었던 사진중..급히 영정사진 부탁했던게 메일로 들어왔다
표정이 참 좋지?..안 아프신거같구..
아버지 옛날 모습을 보는것 같아
하긴 아버지는 그 큰병에 앓으셨는데도
맨나중까지 외모에 별 변화가 없으셨지.
그것도 참 감사한 일 중의 하나구나
주님께서 배려해주셨어.
우리에게 참 좋은 추억만 주셨다.
아버지가 정말 보고싶다.
눈도 안보이고..막 떠나시려할 때..
"아버지! 아버지 안잊을께요
아버지도 우리 잊지 마시고 하나님께 말씀드려줘요
우리가 수양관에서 모이고.. 그때마다 아버지랑
함께 하는거야.. 아버지 생각 많이할께요오!!!"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 하셨었어.
3월13일 7시.. 기차타고 돌아오며 바깥풍경이
내 마음하고 비슷해서...찍은 사진이다
그래도.. 그때 마음보다는 지금이 훨..좋아. 그리고 감사해